애플의 새 운영체제(OS)인 iOS 5 업데이트 이후 가장 주목 받는 기능 중 하나는 '카메라' 였다. "새로운 핸드폰을 산 것 같다"며 아이폰 사용자들의 만족스런 반응을 이끌었던 'iOS 5 버전 아이폰 카메라'의 새로운 기능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자동 노출 및 초점' 설정 기능
iOS 5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동으로 노출과 초점을 설정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노출이란 카메라 렌즈로 받아들이는 빛의 양의 정도를, 초점은 사물이 뚜렷하게 나오도록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폰 카메라를 구동한 후 화면의 한 점을 2~3초간 누르고 있으면 '자동 노출 및 초점' 기능이 활성화 된다. 설정된 후에는 화면 하단에 '자동 노출/자동 초점 고정'이라고 표시된다.
■ 잠금 화면에서 카메라 구동 및 음량 버튼의 셔터화
일일이 잠금을 해제하고 카메라를 작동 시켜야 했던 번거로움도 해결됐다. '잠금 상태'에서 홈 버튼(아이폰 중앙 하단의 동그란 버튼)을 연속으로 두 번 누르면 오른쪽 아래쪽에 카메라 버튼 메뉴가 생기도록 바뀌었다.
사진을 찍는 순간에 누르는 '셔터' 버튼도 하나 더 추가됐다. 카메라를 가로로 돌려 잡았을 때 음량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손가락을 벌리고 오므려 줌 인/아웃 가능 멀리 있는 피사체를 확대해서 찍을 수 있는 줌 인/아웃 기능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메라를 구동한 후 사진을 확대하는 것처럼 손가락을 벌리고 오므리면 피사체가 확대ㆍ축소 된다.
그 밖에 카메라 상단 '옵션' 메뉴를 눌러 '격자(화면을 9분할해 구도를 잡기 쉽게 하는 것)' 기능을 사용하거나 카메라가 구동된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드래그 (화면을 손가락으로 끄는 것) 해 사진 메뉴로 이동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