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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타계 후 애플이 나가야 할 방향 4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0-13 16:42:00
  • 수정 2011-10-13 16: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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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4호, 10월14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술기업인 애플은 직원만 1만2000명을 거느리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제품 하나로 산업전체를 뒤흔드는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스티브 잡스 공동창업자 타계 후 팀 쿡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들과 우수한 인재들을 보유한 애플이 앞으로도 혁신을 계속해 나가야 시장을 계속 장악할 수 있다고 포천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애플이 나가야 할 방향들을 제시했다.

■사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애플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이사인 캐이티 코튼은 "애플은 어느 기업과도 다른 문화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해 쿡 CEO 체제하에서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며 직원들도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은 애플이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아이폰이 JD파워 앤 어소시어츠에서 실시하는 소비자 만족도 여론조사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러나 아이폰4S에 대한 실망감이 예상보다 크면서 앞으로도 계속 소비자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고도 지적했다.

■신비로움의 유지
제품 개발에 있어서 철저한 비밀주의를 지향하는 애플은 직원들에게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가 하면 비밀을 유출한 일부 직원들을 해고하기도 했다.

잡스는 생전에 암치료를 받을때 상세한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을 정도였다.

잡스 타계후 비밀주의 관습이 아닌 보다 더 투명성 있는 애플이 일부에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신제품 출시 행사를 앞두고 떠도는 각종 추측은 오히려 애플의 인기에 도움이 됐다.

따라서 비밀주의 관습은 그대로 두는게 낫다는 것이 포천의 분석이다.

■임원들의 부각
애플에는 쿡 현 CEO를 비롯해 디자인과 경영, 소프트웨어, 마케팅 분야에서 우수한 임원들이 있다.

이러한 임원들을 많이 띄워줘 주목 받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상무이사인 에디 뮤는 올해 뉴스 코퍼레이션과 공동으로 만든 아이패드용 신문 '더 데일리' 창간행사에 참석했다.

지난주 아이폰4S 출시 행사때 제품 마케팅 상무인 폴 실러도 무대 위에서 제품을 설명했다.

이러한 행사에 임원들을 등장시킬 경우 이들은 맡고 있는 분야를 더 잘 파악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새로운 시장의 개척
컴퓨터 전문지 PC매그의 마이클 밀러는 지난 분기에 아이패드 판매가 183%나 증가했으나 아직도 진출하지 않은 시장들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 잡스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고 강조했다.

밀러는 아이클라우드를 제외하고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에어, 아이튠즈로 먼저 시장에 진출했으나 경쟁사들은 나중에 뒤쫓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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