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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명 재취업 성공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0-02 15:27:49
  • 수정 2011-10-02 15: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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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2호, 9월30일
홍콩 실업률 13년 만에 최저

홍콩의 6~8월 기간 실업률이 3.2%로 하락하면서 1997년 12월~ 1998년 2월 이래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홍콩정부는 건설, 요식업계의 호황으로 올해 6월~8월 실업률이 3.2%를 기록, 5월~7월 기간보다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실업인수는 약 7200명 감소했고, 총취업인수는 363.6만 명으로 6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홍콩 노동복지국 매튜 청(張建宗) 국장은 유로존 재정 위기 악화와 미국 경제력 약화로 인해 고용주가 신규 채용에 신중을 기하는 추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튜 청 국장은 5월~7월 자료에 분석 결과 최저 급여를 받는 정규 직원(전체 취업인수의 10%)의 경우 정부 고용직원과 외국인 가사 도우미를 제외한 나머지의 평균 수입이 예년에 비해 12.5% 증가해 전체 직원의 평균 증가폭(7.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물가상승 분을 제외하더라도 4.2%가 늘어나 최저임금제 시행으로 최하위 급여 직원의 수입이 실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표된 실업률이 더 이상 낮아질 수 없는 바닥에 근접했다며 실업률이 연말 이전 3.5% 수준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들은 "만약 내년 홍콩 경제가 세계 경제의 영향으로 나빠지거나 유럽과 미국에 더블딥 리세션에 빠지게 되고 중국 경제 역시 안 좋아지면 홍콩의 실업률은 5% 이상으로 치솟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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