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호, 12월 9일]

  '비지니스, 친선-한방에 굳 샷.' 홍콩한인상공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매년 마련하는 '홍콩 한인상공인 골프대회'가 지난 11월 30일, Discovery Bay Golf Club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홍콩한인사회 상공인들의 송년 및 친선도모를 위해 개최되는 연말 골프대회에는 류재우 한인상공회장과 조환복 총영사, 변호영 한인회장을 비롯한 회원 및 초청인사 100여명이 모여 그린을 달궜다.

  홍콩 한인 상공인들은 뛰어난 비즈니스 상술에 버금가는 골프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시원한 샷을 청명한 가을 하늘로 뿜어냈다.  상공인들은 연말 골프대회를 통해 함께 땀을 흘리며 친목을 도모 하고, 정보 교류에도 힘썼다.  상공인들은 또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새해에는 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해나가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홍성욱씨가, 코스별 Best Gross는 천재영, 원종규씨 각각 차지했다.  또 1st Runner up은 강봉환, 2nd Runner up은 진영학, 3rd Runner up은 여경구씨가, 4th & 5th Runner up은 박병욱씨와 백성렬씨가 각각 차지했다.

  골프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펼쳐진 골프대회를 마치고 저녁 6시부터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을 겸한 만찬을 클럽하우스에서 가졌다.

  50여 개 업체에서 후원한 상품들이 푸짐하게 쌓인 가운데 참가자들은 자신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던 회원이 행운권에 당첨되면 자신이 당첨된 것 이상으로 환호성을 지르며 축하해 줬고, 또 몇 몇 회원은 당첨된 선물을 반납, 다른 회원에게 행운이 돌아가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9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