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지역서 1위
2011년 상반기 중국의 출입국관리소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왕래한 곳은 마카오와 육로로 연결된 광둥성 주하이(珠海) 궁베이(拱北) 관리소로 나타났다.
홍콩언론은 13일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궁베이 관리소를 통해 마카오를 드나든 여행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4577만 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홍콩과 접한 광둥성 선전(深圳)의 뤄후(羅湖) 관리소의 출입자 4516만 명을 상회하면서 처음 1위에 올랐다.
마카오를 오가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은 카지노에서 도박하거나 현지 관광을 하려는 중국인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마카오 북단과 접하고 있는 궁베이 관리소의 상반기 중국인 여행객은 무려 30%나 급증했다.
홍콩과 선전 사이에는 상반기 왕래객이 1000만 명이 넘는 관리소가 여러 곳이 있으며, 주하이-마카오 출입자보다는 선전-홍콩 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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