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 재학생 4명 만점
만점자 비율은 CDIS, 평균점수는 CIS가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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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경제일보(經濟日報)> |
해외 대학으로 진학하는 홍콩학생이 늘어나면서 IB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경제일보(經濟日報)는 최근 홍콩의 중산층 부모들이 IB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me)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홍콩 학생들이 IB 시험에서 매우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IB 시험에 응시한 홍콩의 전체 학생 중 7명이 만점을 받으며 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홍콩 응시생들의 평균 점수는 45점 만점 기준 34.3점으로 전세계 평균보다 4.6점 높다.
올해 5월 실시된 IB 시험에는 홍콩의 13개 학교에서 총 1200명의 학생이 응시했으며 매년 1월에 학기를 시작하는 호주국제학교도 약 30명의 학생이 지난해 말 치러진 시험에 응시했다.
홍콩에서는 ESF와 CDNIS(Canadian International School of Hong Kong), CIS(Chinese International School) 등에서 모두 7명의 만점자를 배출했다. 이는 전체학생 중 0.6%로 전 세계 만점비율의 0.2%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최근 6년 동안 전 세계 학생의 평균점수는 29~31점이었지만 올해 홍콩학생의 평균점수는 34.3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고 합격률 역시 97%에 달해 전 세계 평균보다 19%가 높았다.
각 학교별로 살펴보면 5개의 중등학교가 소속된 ESF가 모두 4명이 만점을 받았지만 학생 수가 가장 적으면서도 만점자를 2명이나 배출한 CDIS가 만점자 비율이 2%로 가장 높았다.
CIS는 만점자가 한 명뿐이었지만 평균점수는 36.6점으로 가장 높았다.
ESF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ESF 산하 5개 중등학교 763명의 학생이 IB 시험에 응시했으며 이 중 4명이 만점을 받아 지난해에 비해 만점자가 2명 더 늘어났다. 44점의 성적을 기록한 학생도 14명에 달했다.
LI PO CHUN UNITED WORLD COLLEGE OF HONG KONG은 비록 만점을 받은 학생은 없었지만 44점을 받은 학생이 9명, 43점을 받은 학생이 6명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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