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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선전 고속철 내달 개통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7-14 12:12:21
  • 수정 2011-07-21 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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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2호, 7월15일
▲ 광선홍 고속철도(중국 본토 구간) <출처 : 명보(明報) >
▲ 광선홍 고속철도(중국 본토 구간) <출처 : 명보(明報)>
 운행시간 30분 내로 단축
선전-홍콩 구간은 2015년 개통


선전(深圳) 교통부는 광저우(廣州)와 선전, 홍콩을 잇는 광선홍(廣深港) 고속철도의 광저우-선전 구간이 다음달 10일~12일 사이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광선 고속철이 개통될 경우 현재 1시간 소요되는 광저우-선전 운행 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되고 우한 (武漢)-선전 구간은 5시간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 총길이 2200km에 달하는 베이징-광저우-선전 고속철의 전구간이 개통되면 선전에서 베이징까지 8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홍콩 운수주택국은 광선홍 고속철의 홍콩 구간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2015년 개통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홍콩일간지 명보(明報)는 중국 중신사(中新社)의 보도를 인용해 광선홍의 여객운송전용 노선의 광저우-선전 구간은 광저우 남역(南站)를 시작으로 광저우시 판위(番 )-난사(南沙)-동관시(東莞市)-사틴(沙田)-후먼(虎門)-창안(長安)-선전시-공밍(公明)-광밍(光明)-스옌(石巖)-롱화(龍華) 등을 거쳐 선전 북역(北站)까지 이어진다.

이 구간의 공사는 2005년 시작됐으며 개통 시기가 수차례 변경되기도 했다.

광저우-선전 고속철도 개통 이후 초기에는 선전-우한(武漢), 선전-창사(長沙), 선전-광저우의 3대 노선이 우선 운행될 예정이다.

선전시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시속 300km를 넘는 속도로 광저우-선전 구간 노선 시험 운행을 반복한 결과 "열차의 속도가 380km에 달해도 매우 안정적 이었다"며 "선전-광저우 구간은 완전 제어가 가능한 상황으로 기술설계상의 목표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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