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습관의 차이로 망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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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북경에서 행해진 맞선 이벤트 |
홍콩인의 40%가 중국 본토인과의 연애나 결혼을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교육학원이 지난 4월부터 5월에 걸쳐 홍콩의 젊은이와 학생 700명(16~35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0%가 중국 본토인과의 연애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 중국 본토에 대한 인상이나 생활습관의 차이, 불투명한 사회보장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 남성이 여성에 비해 "중국 본토인을 연애 대상으로 고려 할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26~30세의 연령층이 가장 많았다.
한편 "부모가 중국 본토인과 교제를 허락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43%, "부모님은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36%에 달했다.
조사를 실시한 연구단체는 중국 본토인과 홍콩인 사이에 연애나 결혼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므로 관련 법규의 정비와 이러한 가정을 지원하는 사회보장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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