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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학, 한국학생은 '5배 등록금'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6-30 12:01:47
  • 수정 2011-06-30 1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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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1호, 6월30일
中 석사과정도 중국인은 공짜… 한국인은 3만위안

국내 대학의 유학생 등록금 감면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보는 것은 중국 유학생들이지만, 중국 대학에서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 유학생들은 현지 중국 학생보다 5배나 비싼 등록금을 내고 있다.

베이징대학의 학부 유학생 1년 등록금은 2만8000위안(468만원·이과 기준)으로 중국 학생들이 내는 6000위안(약100만원)보다 5배 가까이 비싸다.

칭화(淸華)대학도 중국 학생들의 등록금은 베이징대와 비슷하지만 유학생에게는 문과 2만6000위안, 이과 3만위안, 미대 4만위안을 받고 있다.

석사과정의 경우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중국 국립대학들은 중국 학생들의 학비를 면제해 주지만, 한국 학생들은 평균 3만위안 이상의 등록금을 내야 한다.

칭화대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인 장모(여·23)씨는 "학교에 새 건물이 들어설 때마다 학생들끼리 '저 돈이 다 우리 유학생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면서 "한국 대학에 비하면 등록금이 싸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는 유학생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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