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술 후 사망률 가장 높은 병원 "툰문 & 얀짜이 의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5-26 12:11:15
  • 수정 2011-05-26 12:13:34
기사수정
  • 제366호, 5월27일
홍콩 병원관리국은 2009/10년 외과수술 심의보고서에 의하면 툰문의원(屯門醫院)과 얀짜이의원(仁濟醫院)이 환자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이 가장 높은 병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정부병원 의사는 "심의시스템에 허점이 있고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보고서 명단에 포함된 한 병원의 수술 사망률은 낮지만 수술 후 합병증은 매우 높다"고 보고서의 모순점을 지적했다.

병원관리국은 13개 정부병원에서 응급 외과 환자가 수술을 받은 후 30일 내 사망한 비율을 심의한 결과 홍콩대학 퀸 메리 병원과 중문대학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이 각각 55명과 33명 사망으로 비율이 홍콩 전체 병원의 평균수준 기준선보다 낮았고 수술 수준은 평균보다 높았다.

그러나 환자 수술 후 30일 내 합병증 출현 항목에서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이 226건으로 비율이 전체 기준선보다 높았다.

한 정부병원 의사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의 외과수술 수준은 이런 면에서 모순이 있다며 이러한 모순은 심의위원의 수술 경험 부족, 통계수집과 심의 방법의 허점과 전문성 부족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병원관리국은 지난해 2008/09년부터 홍콩 전지역의 17개 정부병원에 대한 외과수술 심의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는 2번째 심의를 실시했다. 그러나 백만홍콩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보고서는 줄곧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외부 전문가들은 병원관리국의 방법에 투명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비판해왔다.

병원관리국 관계자는 "외과수술 심의는 새로운 시도로, 자료와 데이터 분석은 전반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여러 해의 심의를 거쳐 자료의 연관성 여부를 파악해야 하고 때로는 병원이 어느 한 해에 병증이 비교적 복잡한 환자를 받게 되더라도 그 수준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해의 심의를 거쳐 데이터의 신뢰성도 확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리국은 "데이터의 신뢰성이 확정되면 외부에 외과 심의보고를 발표하고 수년 동안 수술 수준이 매우 낮은 평가를 받은 병원은 이를 개선하도록 건의할것"이라고 밝혔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 한방전복백숙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