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이 달러 페그제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다이와가 17일 경고했다. 다이와는 미국이 2차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빠르면 올해 말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홍콩이 달러 페그제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다이와가 17일 경고했다.
다이와는 미국이 2차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빠르면 올해 말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홍콩 경제 전반에 가격조정이 촉발될 것이라며, 홍콩 투자자들은 올해 남은 기간에 달러 페그제의 '어두운 면'을 상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와는 지난 2년 동안 환율의 수혜를 즐겼던 것처럼 페그제의 어두운 측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콩달러는 달러화에 고정돼 있으며, 연말 미국이 긴축의 고삐를 당길 경우 달러강세로 대외 자본이 외부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이와는 그동안 대외 자본 유입으로 부동산 가격이 얼마나 오르고 주식시장으로유입된 자본이 얼마나 늘었는지 말하긴 어렵지만, 자본 유입으로 부동산 가격과 주가가 오른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연말 가격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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