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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규제하자 '큰손'들 홍콩으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5-19 12: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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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6호, 5월20일
집값을 잡기 위한 중국 당국의 고강도 규제를 피해 중국의 부동산 투자가들이 홍콩 호화 주택 구매에 눈을 돌리고 있다.

신분이 공개되지 않은 충칭(重慶)의 한 갑부가 최근 5억4천700만 홍콩달러(769억 원)에 홍콩의 호화 주택을 구매했다고 중경신보(重慶晨報)가 16일 보도했다. 이 주택 가격은 홍콩 주택 거래 사상 2번째로 높은 것이었다.

이 구매자는 2007년부터 홍콩의 주택을 계속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의 28세 여성 리(黎) 모 씨도 최근 홍콩 구룡역 부근의 펜트하우스아파트를 3억4천500만 홍콩달러(481억8천만 원)에 구입, 이 일대 주택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가 됐다.

리 씨 역시 지난해 9월 2천여 홍콩달러(27억9천만 원)짜리 주택을 매입했다.

통신은 중국 당국이 지난해부터 집값 억제를 위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의 유동자금이 홍콩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인들이 앞다퉈 주택을 구매하면서 홍콩의 주택 가격은 지난해보다 30%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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