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81세 노인이 8명의 10대 노상강도범들과 맞붙어 이들을 모조리 격퇴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이데일리 인터넷판은 지난 3일 홍콩 언론 등을 인용,'막'이라고만 알려진 이 노인은 새벽 4시에 운동을 하러 지하도를 건너다 15-19세 강도범들로부터 공격당했다고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경찰은 "강도범들이 노인을 바닥에 밀치고 금품을 강탈하려 했다. 하지만 81세 노인은 이들에 맞서 싸웠고 강도들은 빈손으로 도망갔다"고 밝혔다.

구속된 8명의 10대 강도범들 중 3명은 여학생이었고 5명은 남학생이었다. 그들은 81세 노인과 싸움으로 가벼운 타박상과 상해를 입어 몇몇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0대 청소년들은 폭력과 강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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