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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도 방사능 물질 유입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3-31 13:02:12
  • 수정 2011-03-31 13: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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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9호, 4월1일
지난 주말 요오드 131 극미량 검출

홍콩 천문대는 지난 주말인 26일과 27일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131이 미량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천문대 관계자는 이번에 검측된 요오드 131은 극히 미량으로 시민 건강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기록된 방사성 요오드 농도는 1세제곱미터당 62.5μ㏃(마이크로 베크렐)과 186.9μ㏃(마이크로 베크렐)로 매우 낮아 각각 1000만배와 350만배 이상 증가돼야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천문대는 이러한 방사성 물질은 아주 먼 거리를 바람을 타고 홍콩에 불어오는 것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발생한 지 이미 2주가 지났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이미 희석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천문대는 방사능 검출 사실에 대한 발표가 늦어진 것에 대해 관련 수치 분석에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은 중국 북부에서 동남부 연안까지 확산되고 있다.

명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에서 검출된 요오드 131이 장쑤(江蘇)와 상하이(上海), 저장(浙江), 안후이(安徽), 광둥(廣東), 광시(廣西) 등 6개 성에서도 검출됐다.

홍콩 천문대는 한 개의 기단이 중국 동북부 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방사성 물질이 홍콩에도 상륙할 가능성이 높지만 방사성 물질이 많이 희석된 상태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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