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만 80세가 넘은 고령자에게 매월 특별 보조금을 지급토록 할 방침이라고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국의 리리궈(李立國) 민정부장은 이날 쿤밍(昆明)에서 열린 고령화 대책회의에서 일부 지방에서 특별 보조금 지금 정책을 시범 실시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고령화 대책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리 부장은 또 "정부는 저소득자 장애 노인들이 가정이나 병원 등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부장은 2015년이면 중국에서 80세 이상의 고령자는 2,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윈난(雲南)성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80세 이상 노인에게 월 240-6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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