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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명 중 1명 라이시 지출 늘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2-08 13:24:10
  • 수정 2011-02-08 13: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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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1호, 2월2일
100불짜리 라이시만 준비한다는 응답도 5%

우리나라의 세뱃돈에 해당하는 라이시(利是). 빨간 봉투에 돈을 넣은 라이시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다.

홍콩연구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홍콩 시민들은 지난해보다 많은 금액의 라이시 지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의 응답자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금액의 라이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해의 18%보다 증가한 수치다. 반면 라이시 총액을 줄일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였다.

경기가 호전되면서 시민들의 라이시 인심이 더 후해진 것으로 보인다.

전화조사 대상자 1556명 중 65%는 라이시를 주는 쪽(派利是)에 속하고 나머지는 라이시를 받는 쪽(收利是)에 속한다고 답했다. 라이시를 나눠줄 예정인 응답자들 중 56%는 올해 라이시 봉투에 평균적으로 20불짜리 지폐를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00불짜리 라이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5%에 달해 지난해의 4%보다 증가했다.

한편 올해 춘절 소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44%였으며 감소할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17%로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춘절 관련 지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에 대한 질문에는 라이시라고 답한 응답자가 2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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