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경제보도>가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이징의 채소 가격은 이달 초에 비해 2배로 상승한 경우가 있는 가운데 80~90% 상승했다.
베이징 시 대형 농산뭉 시장 중의 하나인 신파디(新發地)시장의 가격지수에 따르면 베이징 비닐하우스의 오이 가격은 1근당 1.7~2.3 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이달 초에 비해 2배 상승한 것이다.
강낭콩, 고추 등도 월 초에 80~90% 상승했다.
20일에 발표된 신파디시장의 채소 평균가격은 1월 1일에 비해 20.59% 상승했다. 국가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50개 도시의 농산품 중 오이, 콩꼬투리, 그리고 토마토 등의 가격 상승이 뚜렷했다.
27일에 있은 2011년도 중국 거시 경제금융전망 발표회에서 자오퉁(交通)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롄핑(連平)은 올 상반기 동안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이며 특별히 농산품 가격 상승이 이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롄핑은 올해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월별 CPI는 6%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 물가상승률에 대해 많은 기관에서는 5.1%를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월별 기준 가장 높았던 11월 보다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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