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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3Q GDP 전년비 6.8% 성장…예상 상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11-18 12: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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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1호, 11월19일
홍콩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6.8% 늘어났다고 홍콩 당국이 12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사전 전망치인 6.1%보다 큰 폭으로 GDP가 늘어난 결과다. 지난 2분기의 성장률 6.5%보다도 높다.

이에 따라 홍콩 정부는 연간 성장률 전망을 당초 5~6%에서 6.5%로 올려 잡았다.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망했다.

도널드 창 홍콩 행정수반은 이날 일본 도쿄를 방문한 자리에서 자산시장을 억제하고 자산버블을 관리하기 위해 당국이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양적완화로 달러를 풀고 이 자금이 홍콩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창 수반은 자산 버블이 홍콩의 경제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 씨티그룹의 쳉쳉마오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호조와 예상보다 개선된 소비자 지출이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며 "홍콩은 달러 페그제 때문에 다른 아시아 나라보다 자산 버블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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