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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圳, 식품-생필품 물가수준 홍콩보다 높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11-11 12:25:21
  • 수정 2010-11-11 12: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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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0호, 11월12일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에서 식품과 생필품 가격이 폭등하면서 홍콩으로 값싼 물건을 사러 가는 '원정쇼핑 붐'이 불고 있다.

지금까진 홍콩 주민이 물가가 싼 선전을 찾아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역전된 셈이다.

상하이에서 발간되는 동방조보(東方早報)는 8일 같은 상품의 시판가격을 위안화로 환산해 비교하면 선전에서는 사과 한 개가 4위안으로 홍콩보다 두 배나 비싸다고 전했다.

유명 브랜드의 샴푸도 선전에서는 병당 39위안으로 홍콩보다 1.5배나 고가다.

달걀과 화장지, 티슈 등도 선전 쪽 가격이 1.3배 정도 높았다.

선전시가 전날 발표한 9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올라 전국평균 3.6%를 웃돌았다. 특히 야채 가격의 경우 13.6%나 급등했다.

올 봄 이래 중국 각지에서 가뭄과 수해 피해가 빈발하면서 식품가격이 치솟아 인플레 우려를 낳고 있다.

선전에서는 특히 매점매석에 의한 가격폭등을 지적하는 견해도 적지 않다.

물가인상에 더해 달러에 연동된 홍콩달러보다 위안화 환율이 오르면서 홍콩내 위안화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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