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호, 9월30일]

클린턴·르윈스키 콘돔 中 광저우서 상표 등록

  중국에 클린턴·르윈스키표 콘돔이 출시됐다.

  중국 콘돔 생산기업인 '광저우고무그룹'이 '클린턴'과 '르윈스키' 콘돔을 광저우시 당국에 각각 상표로 등록해 20일부터 홍보를 위한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이 그룹은 클린턴이 중국에서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기 때문에 그와 르윈스키를 각각 콘돔 상표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광저우 관영 신식시보가 20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사람을 이용한 콘돔 생산은 중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름이 아닌 성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들의 권리를 침해했거나 법률을 위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무료배포가 끝나면 유료 판매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빌 클린턴이 대단히 관대한 사람이어서 이번 일로 불쾌해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