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3호, 9월2일]
부자 되려면 신문 경제면부터 펼쳐라
(::부자코드 99%가 알면서도 놓친다 / 불스아이 지음/랜덤하우스 중앙::) 돈은 마술..
[제93호, 9월2일]
부자 되려면 신문 경제면부터 펼쳐라
(::부자코드 99%가 알면서도 놓친다 / 불스아이 지음/랜덤하우스 중앙::) 돈은 마술사의 피리 소리에 따라 움직이는 뱀과 같다는 말이 있 다. 돈은 그것을 갈망하고, 얻으려고 하는 이에게 흘러간다는 뜻 이다.
보통사람들은 부자에 대해 운이 좋아서 돈을 벌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부자가 된 사람은 보통사람보다 한발 앞서서 준비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여러 사람을 들먹일 필요도 없다. 헝가리에서 태어나 18세에 무작정 프랑스로 건너가 주식시장에 입문,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가로 명성을 날린 앙드레 코스톨라니(1906~1999) 의 한마디면 충분하다.‘부자가 되고자 하면 실천(투자)하라’는 게 그것이다. 실제 그의 저서 제목은 ‘돈, 사랑한다면 투자하라 ’(박환일·서순승 역, 더난출판) 이다.
그렇다면 평범한 사람은 왜 부자가 못되는가. 이유는 단 하나, 실천하지 않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은 돈이 되는 정보를 듣거나 알아도 흘려버린다. 특히 보통사람들은 종자돈이 없는데 어떻게 재테크를 하느냐며 오히려 우는 소리를 한다. 이런 부류의 사람 들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언제까지나 자신의 상황을 한탄하 며 시간을 보낼 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41개의 부자코드’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 ‘내일의 가치를 먼저 본다’에서 부자들의 마인드를 정리했다. 부자들의 부지런함과 건전한 욕심, 학습하는 습관을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2부 ‘탐나는 물건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에서는 부자들의 재 테크 전략을 분석한다. 나무를 바라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격언 을 깨부순다. 대박의 꿈에 젖지 말고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루라는 충고다. 3부는 ‘당당하게 긁어 모아라’이다. 돈을 어떻게 모 을지 생각하고, 전략을 짜서 행동으로 옮기는 데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부자가 될 새로운 기회는 누구에게나 항상 온다고 주장한 다. 다만 거기에 대비하고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또 평범한 사람들에게 부자가 되기 위한 3 계명을 실천할 것을 권한다. 가장 먼저 ▲신문의 경제면을 매일 읽고 ▲한달에 한두군데 이상 부동산을 답사하며 ▲돈이 없다고 위축되지 말고 부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할 것 등을 당장 실행에 옮기라는 것이다.
인간의 삶에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길은 좁고 험하며, 먼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그 길을 간 다. 스스로 부자로 가는 노하우를 터득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가짐만 확고하면 지금 당장 실천할 일 은 아주 많다.
불스아이라는 필명의 저자는 은행에서 15년이 넘게 부자들의 자 산관리 컨설팅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백화점 문화센터와 방송 등 에서 재테크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산 경험이 고스 란히 녹아 있는 셈이다.
부자가 되지 못한 보통사람, 부자가 되고자 하지만 실천하지 못 하고 망설이는 성격의 소유자들은 일독할 필요가 있는 책이다.
부자는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평범 한 진리를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3:31)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