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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홍콩도시 점령... 사생활 침해 우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2-12 10:27:55
  • 수정 2009-02-19 1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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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7호, 2월13일
거리 영상을 실제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구글의 지도 찾기 프로젝트가 사생활 침해 우려로 논란이 되고있는 가운데 홍콩에서 사업 승인이 떨어졌다.

구글의 이 같은 프로젝트는 2년 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캐나다 및 영국 등에서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되어왔다.

자기 재산이 온라인상에 노출되는 것을 반대하는 이들도 있고, 다른 일부는 난처한 상황이 카메라에 노출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인터넷 사용자가 전 세계 곳곳 모든 도시들의 시가지를 360도 회전하면서 볼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홍콩개인정보보호국(Privacy Commissioner)의 Roderick Woo 국장은 "구글의 동 프로젝트와 관련 어떠한 민원도 접수된 적이 없으며,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이 프로젝트가 홍콩 사생활법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만일,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거나 민원이 제기되는 경우 '개인정보(사생활)보호 조례'에 따라 철저한 조사를 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홍콩 시민들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동시에 이번 프로젝트가 갖는 새로운 기능이 주는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고심 중에 있다"고 한 후 "개인의 얼굴 및 자동차 번호판을 식별이 안 되도록 흐리게 처리하는 기술을 사용할 것이며, 서비스 사용자 및 관계 당국에 미국, 싱가폴, 호주,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 실시했던 것과 유사한 방식인 영상 보고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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