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태권도협회 소속 지도진은 6월 7일(토) 저녁, 한국에서 가장 명성 높은 격파 시범단 ‘거인회’로부터 약 3시간 반에 걸쳐 위력격파에 대한 특별 지도를 받았다.
격파는 겨루기, 품새, 시범과 함께 태권도의 대표적인 수련 분야로, 최근에는 자유품새와 함께 대회 종목으로도 주목받으며 그 규모와 인기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체계적인 수련법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협회는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지도법을 익히고자 거인회 선수팀을 직접 홍콩으로 초청했다.
이번 교육에는 정상민, 이준우, 설민지, 박성진 등 세계 격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현역 선수이자 거인회 소속 지도자 4명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늦은 밤 NRG 태권도장에서 열정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정확한 격파용 손날의 정의부터 바른 격파 자세, 수련법, 지도 방법까지 세밀하게 전수되었다. 또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긍정적인 태도와 지도 철학에 대한 공유도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협회 지도자들은 “격파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아이들에게 인내심과 두려움 극복이라는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지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