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여성회(회장 류치하)는 11월 16일, The Duchess of Kent Children’s Hospital에서 올해로 41번째 열린 “Sandy Bay Charity Fair, 홍콩장애아동복지회(The Society for the Relief of Disabled Children) 자선행사에 참여하였다.
코로나19 이후 다소 위축된 행사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한국의 음식과 제품을 판매하는 부스를 8개로 확대 운영하여, 그 의의가 더욱 돋보였다. 이전에 비해 더 큰 규모로 참여하게 된 만큼 더 많은 한인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고 후원하였다.
홍콩한인요식업협회와 갈비타운, 굽네치킨, 반찬, 아리랑, 한아름 등 굴지의 홍콩 한인 외식 업체들의 후원하에 치킨, 떡볶이, 어묵, 잡채, 김치볶음밥, 김밥, 김치전, 김치, 겉절이 등의 한식을 판매하였다. 특히 굽네치킨과 갈비타운은 직접 부스를 운영하여 판매액 전액을 여성회에 기부하였다. Balzano에서 프라이팬과 냄비를, 거상에서 유한건강생활의 뉴오리진 건강식품, Meideme의 화장품 및 Liflit애견제품을, 한인홍은 삼계탕,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제품을 후원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여 인기리에 완판하였다.
또한 쿠쿠와 휴롬, Fermentation Heaven(막걸리와 소스류) 업체에서도 부스를 각각 운영하여 먹거리 볼거리를 풍부하게 해주었다. 자선행사를 찾은 많은 현지인들은 한국의 미식과 질 좋은 상품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여성회의 임원, 회원들과 고등학생 봉사자들, 글로벌어린이재단 임원들의 열정적인 봉사 덕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유형철 총영사를 비롯한 신성철 상공회장, 송세용 민주평통지회장, 이종석 요식협회 회장 등 한인단체장과 많은 한인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음식과 제품을 구매하며 힘을 보태주었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를 통한 모든 수익금은 홍콩한인여성회의 이름으로 홍콩장애아동복지회에 기부할 예정이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홍콩의 장애아동을 위한 의료, 재활 및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고 The Duchess of Kent Children’s Hospital의 의료장비 개선을 위해 쓰인다.
<글.사진 홍콩한인여성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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