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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화이트 칼라에 홍콩식 「차찬텡」인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11-02 10: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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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8호, 11월3일]  차찬텡(茶餐廳)이라는 홍콩 스타일의 카페레스토랑이 북경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북경에 있는 차찬텡의 손님 대..
[제148호, 11월3일]

 차찬텡(茶餐廳)이라는 홍콩 스타일의 카페레스토랑이 북경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북경에 있는 차찬텡의 손님 대부분이 북경 거주 홍콩인이었지만,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격과 요리 주문 후 대기시간이 짧아 패스트 푸드점과 같은 느낌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화이트 칼라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고 홍콩 일간지들이 보도했다.

「港式」(홍콩 스타일)의 차찬텡은 기본 중국요리에 서양식 메뉴까지 도입한 중화 레스토랑 겸 찻집으로 홍콩에서는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북경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100개 이상의 차찬텡이 개업했다고 전해지며, 인기있는 식당의 경우에는 4~5군데에 지점까지 내고 있다.  가격은 밀크티가 8~10위안, 완탄면이 21~23위안 등으로 중국에서는 싸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수입이 있는 화이트칼라 계층이 선호하고 있다.  

  차찬탱은 홍콩인이 주로 밀집해 사는 조양구(朝陽區)에 집중돼 있지만 다른 지역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조양구(朝陽區)의 상업 빌딩에는 400자를 갖춘 대형의 차찬텐이 진출해 1개월의 매상이 100만위안을 넘어서고 있다.  아침식사세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점심시간 대에는 긴 줄까지 서고 있다.  또 밤에는 가족을 동반한 모습도 쉽게 눈에 띄며, 24시간 영업으로 심야에는 유흥업소에서 즐기다 나온 사람들이 다시 찾아와 간단한 음료나 음식을 즐기는 등 24시간 내내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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