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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실내는 서늘한 냉장고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7-27 10: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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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5호, 7월28일]   환경보호 단체인 「지구의 친구(地球之友)」가 「도시 냉장고(냉방의 효과가 지나친 공공시설)」에 대한 조사를 ..
[제135호, 7월28일]

  환경보호 단체인 「지구의 친구(地球之友)」가 「도시 냉장고(냉방의 효과가 지나친 공공시설)」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126개의 시설들이 평균 23.8도의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온도가 가장 낮은 곳은 구룡 몽콕의 「대가락(大家樂)」음식점으로 냉장고와 같은 18.8도를 기록했다.

   「지구의 친구」는 지난 22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많은 상점이나 음식점 등이 약  20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중 몽콕센터의 「대가락(大家樂)」패스트푸드점의 경우는 18도를 기록하며 홍콩에서 가장 추운 곳이 됐다.

  동 단체는 대가락 관계자에게 손님들이 추위를 느낄 만큼 낮은 온도라는 사실을 인지시킨 후, 온도를 평균 온도인 25도로 높일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오후 5시께 음식점을 다시 찾았을 때도 실내 온도는 20도에 머물고 있었다.

  음식점에서 외투에 가까운 겉옷을 입고 있는 한 여성은 "외부의 온도가 너무 높아 이렇게 썰렁한 곳을 찾아들면 금세 상쾌함을 느끼지만, 실내외 온도 차가 너무 심해 건강에는 해로운 것 같다" 면서 "이렇게 항상 겉옷을 챙겨 다니며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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