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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질 오염 ‘심각’ 수준, 며칠채 뿌연 잿빛 하늘 지속 이번 주 강풍 풀어 공기 중 오염물질 밀어낼 수 것 기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8-28 14: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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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대기질 오염이 심화되면서 지난 25일(토) 오후 6시 홍콩 내 16개 대기 모니터링 검측소 중 13개가 오염도가 가장 높은 10+로 나타나면서 오염도가 ‘매..
홍콩 대기질 오염이 심화되면서 지난 25일(토) 오후 6시 홍콩 내 16개 대기 모니터링 검측소 중 13개가 오염도가 가장 높은 10+로 나타나면서 오염도가 ‘매우 높음’에서 ‘심각’으로 한단계 높아졌다. 이에 홍콩인들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코즈웨이베이, 센트럴, 몽콕에, 쿤통, 윈롱 등 13개 검측소에서 최고 오염도 등급인 10+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3개 또한 여전히 8 ~ 10 등급 사이로 오염도가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기 오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도 또한 덩달아 ‘낮음’에서 ‘일반’을 거쳐 ‘매우 높음’이 되었다.
홍콩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상쾌한 햇살을 즐겼지만, 중국 본토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함께 날아온 각종 오염 물질들이 홍콩에 축적되면서 연달아 계속 뿌옇고 공기가 좋지 않았다.
홍콩 환경 보호국은 “지난 주말 이산화탄소와 오존이 정상 수치를 웃도는 높은 수치가 나타났다”며 “홍콩은 매우 오염도가 높은 대기에 영향을 받고 있는 데다 바람 세기가 약해 대기 오염을 효과적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홍콩에 강한 바람이 불어올 때까지 대기질 오염 수준은 정상보다 ‘높음’ 수준을 유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광둥성 연안과 남중국해 북부에서 며칠 동안 소나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홍콩은 흐린 날씨와 뇌우를 동반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강한 바람이 대기 중 오염 물질을 분산시키고 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NGO 청정공기네트워크팀의 룽 체와이(Loong Tsz-wai)는 호흡기 질환 또는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건강상의 위험이 된다. 천식이나 만성 폐색증 등 폐 질환 환자의 경우, 호흡기 문제가 발생되면 수 있으며 만성 심장 질환 환자는 공기 오염이 심한 날 심장 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호흡기 또는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공기 오염이 심각한 날은 야외활동을 줄일 것을 당부하며 격렬한 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야외 근무가 많은 회사는 대기질 오염이 심각한 날의 야외 근무 위험성 평가 및 그에 대한 적절한 예방 조치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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