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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실업률 3.4% 대학생 취업률 11% 상승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10-28 05:43:45
  • 수정 2016-11-01 20: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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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통계처는 최근(7~9월) 실업률은 3.4%, 15~19세 실업률은 12.1%, 20~24세의 실업률은 10.8%(전년대비 1.3%하락)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홍콩통계처는 최근(7~9월) 실업률은 3.4%, 15~19세 실업률은 12.1%, 20~24세의 실업률은 10.8%(전년대비 1.3%하락)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홍콩 8개 대학 연합 취업자료통계(JIJIS)를 살펴보면, 9월 전일근로자의 결원은 8월에 비하여 10% 증가해 5500점을 기록했다.

대학생들의 취업시장은 다소 호전되었지만 인력자문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취업시장을 낙관할 수만은 없으며 다음달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취업시장에 영향이 올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이번 졸업생들은 국제정세나 시장상황 등이 불안정한 시기에 졸업하여, 더욱 민감한 가운데 있다”고 설명했다.

JIJIS 자료에 따르면, 전일근로자의 결원은 7~8월에 5000점에서 9월 5500점으로 상승해 8월대비 11%증가했지만, 평균월급은 14,892홍콩달러로 8월대비 26홍콩달러만 상승했다.

쉬위샨(徐玉珊) 맨파워그룹(ManpowerGroup) 대중화지역 고급부총재는 “시장 상황이 좋아지고 있으며, 고용주들의 채용에 대한 태도도 낙관적”이라면서 “은행업은 다소 신중한 편이긴 하지만 4대 회계사무실 및 보험회사 등은 지속적으로 대학졸업생들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우지핑(周綺萍) 안쥔(安俊) 인력자문회사의 최고경영자(CEO)는 “자본시장에서 브렉시트의 불안정성은 이미 조정기에 들어간 상태이고, 위안화가 평가절하되고 미국은 당분간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금융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다소나마 호전되는 중”이라고 설명하고 “대학생들의 채용도 증가하고 있지만 다음 달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투자 등 경제에 영향이 올 것”이라고 저적한 후 “이로 인하여 이번 졸업생들의 시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마이추이차이(麥萃才) 침례대학 재무 및 정책결정학과 부교수는 “미국 대선 이후 중미무역 관계가 긴장국면으로 변할 경우 무역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일부 무역회사들이 도산할 수도 있어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노동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있어서 새로운 노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고, 올해 연말까지는 실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통계에 따르면 정보통신업 및 숙박서비스업의 실업률은 각각 0.4%, 0.2% 상승했고, 금융업 및 보험업은 각각 0.2%,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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