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호, 4월28일]

  대만의 꽃미남 4인조 그룹 F4의 주유민이 홍콩과 한국, 일본에까지 높은 인기를 끌었던 대만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함께 출연했던 서희원(徐熙媛)과 1년 가까이 만남을 가지면서도 아직까지 청혼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대만 언론들은 "주유민의 용기가 부족해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유민은 서희원의 어머니를 매우 두려워하기 때문에 결혼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희원은 "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엄마를 잘 설득하면 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득할지는 저도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서희원에게 30세 이후에 결혼해서 40세 전에 아이를 낳으라는 명을 내렸으며, 그녀 또한 어머니의 뜻에 따라 조급히 결혼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희원은 촬영하게 될 영화에서 한 남자배우와 애정신을 찍는데 주유민이 질투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희원은 주유민이 후패잠과 러브신을 찍은 것에 대해서 "저는 전문 배우이기 때문에 영화상의 장면을 질투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제가 질투하지 않으면 유민씨가 오히려 더 질투 할껄요." 라며 주유민의 질투가 그녀보다 더 심하다고 털어놨다.

<꽃보다 남자> 이후 지난 5년 동안 3개의 작품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지난해 7월, 주유민이 교통사고를 내면서 숨겨왔던 관계가 밝혀졌다.  주유민의 교통사고가 나자 가장 먼저 달려온 사람이 바로 서희원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