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홍콩 내 개인 및 사설 병원 개원이 늘어나면서, 홍콩 공립병원 의료진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공립병원과의 경쟁도 심해지고 있다.

식물 및 위생국 Ko Wing Man(高永文) 국장은 “과거 10여 년간 공립병원 시설 건설은 정체되었다. 최근 발표한 시정 보고서에서 ‘공립병원 미래 10년 청사진’을 위해 2천억 홍콩달러 투자 계획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사진에는 Queen Mary Hospital 확장공사와 Kwong Wah Hospital 재건축 공사, 곧 완공 예정인 Tin Shui Wai Hospital, 아동병원, 급성 환자 전문병원, 뇌의학전문병원 건설 등이 포함되어 있다.

Ko 국장은 “이번 투자계획은 꼭 실현되어야 하며, 이번 발전 계획에 따라 2천억 홍콩달러 투자를 유치하여 향후 10년 동안 공공의료시설을 충분히 확충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시설과 함께 의료진 확보도 중요하다. Ko 국장은 “의료진 인력 검토 보고서가 조만간 완성될 예정인데, 2020년까지는 의료진 부족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의과생 모집을 증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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