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5일 오후 5시 50분경 마카오 코타이 지역에 있는 대형 IR(통합형 리조트) 갤럭시 마카오 내 호텔 오쿠라 마카오 문 밖 차양 부분에 이 호텔 8층에서 ..
2월 15일 오후 5시 50분경 마카오 코타이 지역에 있는 대형 IR(통합형 리조트) 갤럭시 마카오 내 호텔 오쿠라 마카오 문 밖 차양 부분에 이 호텔 8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발견됐다.
마카오 경찰 당국의 발표와 마카오 정부계 방송국 TDM의 이날 밤 라디오 뉴스 및 마카오 일간지 마카오 일보 등이 2월 16일 보도한 기사를 종합하면 추락한 남성은 이 호텔에 숙박했던 52세의 원씨 성을 가진 한국인이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은 여러 부분이 골절돼 있었고 심한 출혈을 보였으며 병원으로 이송 중 이미 심장이 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병원은 이날 19시 동 한국인 남성의 사망을 확인했다.
마카오 사법 경찰 당국은 이날 밤늦게 자세한 사인에 대해서는 검시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지만, 시체를 검사했을 때 추락으로 인한 골절 이외에 의심스러운 흉터는 보이지 않았다며 타살은 아닌 것 같다고 초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마카오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급증했으며 2014년에 처음으로 연간 50만 명 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의 55.4만 명을 기록하였으나 2015년 여름에 유행한 MERS(중동 호흡기 증후군)여파로 일시 떨어지면서 전년대비 0.1% 감소했지만 2년 연속 방문객 수치를 갱신하고 있다.
마카오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에 이어 4위로 5위 일본(28.2만명)을 훨씬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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