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제일보의 조사결과, 홍콩에 있는 5개 사립병원의 아동 입원비와 진료비가 대폭 인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구룡 삼수이포에 위치한 Precious Blood hospital(寶血醫院)과 신계 사틴에 위치한 Union Hospital(仁安醫院)의 아동병실비용은 최고 30%까지 인상되었으며, 산부인과 비용   역시 2.9%에서 16.2%까지 인상됐다.

보험업 관계자는 “같은 질병이라도 아동의료비용이 성인보다 비싸며, 작년에 비해 아동의 의료보험인상폭은 평균 8%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홍콩경제일보가 11개의 사립병원 아동진료 서비스 비용을 조사한 결과 그 중 5개병원의 아동입원비는 최저 4.2%에서 최고 30.2%까지 인상됐다. 이중 Precious Blood 병원의 하루 병실비가 1,060~1,380홍콩달러로 인상되어 가장 비싼 곳으로 밝혀졌다.

Union Hospital의 아동 4인 병실 가격은 700홍콩달러에서 900홍콩달러로 28.6% 인상되었다.

소아과 진료비도 조정되어, 양화병원(養和醫生) 진료비는 750홍콩달러에서 800홍콩달러로 6.7% 인상되었고, 침례병원(浸會醫院) 아동 및 청소년과 진료비는 330홍콩달러에서 350홍콩달러로 6.1% 인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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