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베이징 당국은 9월 3일 항일 승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삼엄한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다. 쿠데타와 테러에 대한 경계에서부터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군인들의 정..
중국 베이징 당국은 9월 3일 항일 승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삼엄한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다.
쿠데타와 테러에 대한 경계에서부터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군인들의 정치적 배경을 살펴보고, 특히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공군 조종사의 경우는 조상까지 거슬러 올라가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경계 태세의 배경으로 중국 당국이 최근 군대와 정치권의 부패를 일소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처분을 받은 사람이 원한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군 조종사중에서도 과거에 규율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나, 친척 · 친구 중에서 시위에 참여하거나 전을 경우도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없다.
또한 베이징 시내에서는 병원이나 관광지, 번화가의 상업 시설 등이 퍼레이드에 맞게 일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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