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7월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은 8.4%이상 크게 줄어들어, 지난 6년 이래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홍콩여행업의회 둥위에중(董耀中) 총간사는 7월 한 달간..
올해 7월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은 8.4%이상 크게 줄어들어, 지난 6년 이래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홍콩여행업의회 둥위에중(董耀中) 총간사는 7월 한 달간 하루 평균 홍콩을 방문하는 내륙여행 단체여행객은 320여개 정도로 작년 대비 30%이상 감소했다.
최근 일본, 한국, 대만 등과의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동남아국가의 화폐 가치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홍콩물가가 높아 여행객들이 홍콩이 아닌 다른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상무 및 경제발전국 So 국장은 “최근 엔화 평가절하로 많은 중국 및 동남아지역 여행객들이 일본으로 향했고, 일본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 방문 여행객이 전년 대비 110%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요인들로 인하여 홍콩관광산업에 타격을 가져왔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엔화 평가절하로 홍콩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한국의 관광산업도 손실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홍콩여행업계는 최근 태국 방콕 테러사건으로 인해 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줄어들면서 관광객들이 홍콩으로 발길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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