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집 마련 어려움 부각 부동산 가격 평가를 실시하는 홍콩정부 차향물업고가서(差餉物業估価署-Rating and Valuation Department)에 따르면 6월..
내집 마련 어려움 부각
부동산 가격 평가를 실시하는 홍콩정부 차향물업고가서(差餉物業估価署-Rating and Valuation Department)에 따르면 6월 민간주택 가격 지수가 전월 대비 0.7% 상승한 300.7로, 사상 처음으로 300을 돌파했다.
최근 6년간 상승폭은 2.5배. 급여 상승폭은 주택 가격에 한참 뒤떨어져 홍콩에서 내집 마련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셈이다.
전년 동월대비해서는 20.1% 상승했다. 2009년 6월부터 연평균 상승폭은 25%. 6월의 구체적인 평균 가격은 홍콩섬의 면적 40~69.9평방미터의 건물이 ㎡당 15만 1,587홍콩달러(약 2,300만원)로 전년 동월보다 21% 상승했고, 70~99.9평방미터의 건물도 17.3% 상승한 17만 9,314홍콩달러였다.
임대료 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173.5로, 16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10.3%, 최근 6년 동안 약 80% 상승했다.
실제 평균 임대료에 비추어 볼 때, 가족 동반 주재원에게 알맞은 70~99.9평방미터 크기의 부동산 월 임대료는 2만8,000~4만 홍콩달러가 필요하다.
한편, 홍콩정부 통계처가 발표하는 급여에 관한 지수 '홍콩명의공자본지수(香港名義工資指数)'에 따르면 2009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 평균 급여 인상률은 4.3%로 6년에 총 30%. 주택 가격 지수의 2.5배를 크게 밑돌아 주택 구입이 어려운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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