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또 다시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발생해 불안이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상하이 중산공원에 위치한 쇼핑몰 '..
중국에서 또 다시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발생해 불안이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상하이 중산공원에 위치한 쇼핑몰 '룽즈멍'에서 청소부의 다리가 에스컬레이터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35세의 이 이 남성은 영업이 끝난 후 솔이 달린 막대 걸레로 에스컬레이터를 청소하기 시작했다. 그는 정상작동 중이던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청소를 하다 에스컬레이터에 발목이 끼였다. 이 남성이 황급하게 정지 버튼을 눌렀으나 왼쪽 발을 크게 다쳐 결국 다리를 절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상하이 질량기술감독국은 "청소부가 정상작동중인 에스컬레이터에서 청소를 하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에스컬레이터 전용 청소 도구를 사용해야하지만 아직도 대다수 건물에서는 이번에 사고가 난 방식으로 청소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에도 허베이성 징저우시의 한 백화점에서 30세 여성이 아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상판이 무너지면서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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