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명브랜드 선글라스 중 일부가 가짜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제품은 원가 1홍콩달러에 중국에서 만들어진 복제품으로 최근 90%..
최근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명브랜드 선글라스 중 일부가 가짜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제품은 원가 1홍콩달러에 중국에서 만들어진 복제품으로 최근 90% 할인이라는 명목으로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소비자에게 택배형식으로 배달된다.
홍콩일간지 성도(星島)일보 기자가 제보를 받고,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 본 결과 이들 모조품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효과가 부족했고, 장기간 사용할 경우 시력에 안 좋은 영향을 주거나 심각할 경우 실명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얼마 전 한 독자가 영문인터넷사이트에서 2천 홍콩달러에 팔리는 레이벤(Ray Ban) 선글라스를 396홍콩달러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선글라스를 구매 후, 선글라스를 보내온 주소지가 중국 푸지엔성(福建省)인 것을 보고 기자에게 동 판매상에 대한 제보를 알려와 조사해 본 결과 가짜 제품인 것이 확인됐다.
레이벤 선글라스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대리상의 조언에 따르면 “가짜 제품과 정품은 겉보기에는 거의 유사해 소비자들이 가려내기에는 어렵지만, 가짜의 경우 흠집이 많고, 정품의 경우에는 포장된 상자 뒤에 있는 라벨을 자세히 살펴보면 제품 판매상에 대한 정보들이 나와 있다”며 가짜의 경우에는 이런 라벨이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선글라스의 주요 기능은 자외선 차단이기 때문에 정품의 경우 전문적인 의료기 측정시험 후 판매되고 있다. 가짜 제품의 경우에는 불합격제품이며 선글라스 렌즈는 꼭 UV400이 코팅되어 있어야 한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