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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선사업가 위팡린 별세, 100억 홍콩달러 사회에 환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5-07 16: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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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출신의 전설적인 쿵후 스타 브루스 리(李小龍)의 저택을 소유하고 있던 홍콩의 자선사업가 위팡린(余彭年·93)이 2일 중국 선전(심천)병원에서 별세했다. 그는..
홍콩 출신의 전설적인 쿵후 스타 브루스 리(李小龍)의 저택을 소유하고 있던 홍콩의 자선사업가 위팡린(余彭年·93)이 2일 중국 선전(심천)병원에서 별세했다.

그는 생전에 자신의 전 재산을 자녀가 아닌 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언론을 통해 발표하고, 전 재산인 100억 홍콩달러를 사회에 환원했었다.

또한 2008년 브루스 리(이소령) 기념관을 짓기로 정부에 제안했지만, 2011년 합의점을 찾지 못하여 계획이 철회되기도 했었다.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후난(湖南)성 위원회는 2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위팡린 별세에 대한 애도의 글을 발표했다.

위팡린 가족들도 후난언론매체를 통해 부친의 부고 소식을 게재하고 7일 추도식을 거행, 위팡린의 유언대로 그의 유골을 고향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22년 중국 후난성 리엔위안시(漣源市)에서 태어난 위팡린은 1950년대 후반 홍콩으로 건너온 뒤 부동산개발 사업 등을 통해 자수성가했다. 그는 1980년대 말 후난성을 방문해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고향사람들을 본 후 자선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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