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지금까지 전혀 일을 하지 않고 있던 ‘유령직원’ 16만 2,629명에게 급여를 지불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간 지불을 중단했다고 6일자 중국국영신화사통신이 전했다.

동 통신에 의하면, 유령직원은 허베이성(河北省)이 5만 5,7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쓰촨성(四川省)、허난성(河南省)이 뒤를 이었다.

한편, 상하이와 티벳 자치구에서는 이러한 직원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국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강력하게 진행하는 오직박멸운동의 일환과 보인다.

중국에 관한 서적을 많이 집필한 홍콩인 프랭크 친씨는 “유령직원이 급여를 받고 있는 구조는 불분명하지만, 정부기관 간부의 친구나 가족이 고용인으로 등록돼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귀띔했다.

중국 당국은 또한 구급차와 경찰차량을 제외한 공용차를 2015년 말까지 전폐할 방침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미 11만 9,846대의 차량 가운데 이미 11만 4,418대를 없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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