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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조지 왕자, 내년 중국 방문 가능성 제기…對中 관계 개선 위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9-04 1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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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일가가 내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중국 참고소식(參考消息)은 영국 언론을 인용해 영국 왕..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일가가 내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중국 참고소식(參考消息)은 영국 언론을 인용해 영국 왕실과 외교부가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아들 조지 왕자의 중국 방문 등에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 등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윌리엄 왕자가 내년 그의 새 직업인 구조 헬기 조종사 훈련을 마친 뒤 그 일가가 중국을 방문하게 되며 올해 성공적인 호주와 뉴질랜드 방문과 같이 방중 역시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호주와 뉴질랜드에 대한 국빈 방문 일정에서 미들턴 왕세손비와 조지 왕자의 동행으로 이들 가족은 방문국으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고, 영국 왕실 이미지 개선에 기여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평가했다.

언론들은 영국 외무부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이들 부부의 광범위한 인기를 카드로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분석했다.

이들 가족의 방중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도 않았지만 영국 왕실이 중국을 상대로 범한 우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지도 미지수다.

지난 2005년 윌리엄 왕자의 부친인 찰스왕세자는 자신의 일기에서 중국 관리를 '소름끼치는 밀랍 인형 작품'에 비유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아울러 1986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부부가 베이징을 공식 방문할 당시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은 영국인 유학생에게 "여기 더 오래 머물다가는 당신도 눈이 쫙 째진 채로 집에 갈 것"이라는 실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2년 5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만남으로 경색됐던 중-영 관계는 작년에야 겨우 물꼬를 텄다.

영국은 중국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달라이 라마와 다시 만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적극적인 구애 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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