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사무실 임대료가 2011년 1분기 기준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세계적인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CBRE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본 도쿄와 인도 뭄바이가 홍콩에 이어 사무실 임대료 2, 3위에 올랐다.
홍콩의 중심 업무 지구에서 사무실을 구하려면 1㎡ 당 평균 약 18만3200원(166.76달러)의 임대료를 매달 지불해야 한다. 이는 한달에 2만5000원인 방콕의 사무실 임대료보다 7배 이상이나 비싼 가격이다.
도쿄 중심지의 사무실 임대료 평균은 1㎡ 당 약 12만원(110달러)이며 3위 뭄바이는 ㎡당 10만6000원(96.70달러)이다.
임대료가 비싼 도시 8위인 베이징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월평균 임대료가 40%나 올랐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임대료가 각각 40%와 28% 올랐다.
반면 베트남의 2대 도시인 호치민과 하노이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임대료가 오히려 각각 12%와 8.5% 떨어졌다.
방콕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임대료의 변동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국민일보>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