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국토요학교(학교장 지관수)는 지난 2월 22일 홍콩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졸업식을 거행하고 유치부 52명, 초등부 24명, 초등한국어부 12명, 중등부 10명, 중등한국어부 4명, 고등부 9명 등 총 111명에게 영광된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자녀의 졸업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학부모 200여 명과 더불어,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유형철 총영사, 토요학교의 이사장인 탁연균 한인회장, 한인상공회 신성철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송세용 홍콩지회장, 홍콩한인여성회 류치하 회장, 한국국제학교 송병근 학교장 등 공관과 여러 한인 단체장 및 한인회 이사들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표창장을 수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토요학교가 명실공히 홍콩 한인사회의 큰 자랑이고 관심사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유형철 총영사는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한국어 공부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자긍심을 키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만큼 계속해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여 한국 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한국과 홍콩을 잇는 인재가 되기를 당부했다.
토요학교의 이사장인 탁연균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토요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것은 한국인으로서의 영혼과 정체성을 반영하므로 어디에 있더라도 한글과 한국문화를 잊지 말고 더 큰 꿈을 향해 세계로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졸업생을 대표하여 인사말을 전한 이수영 군(고등부 졸업)은 다채로웠던 토요학교 생활을 회고하며 함께 수고해준 부모님과 수업을 이끌어준 선생님께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우리 교민 자녀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위해 1960년에 설립된 홍콩한국토요학교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는 39명의 교사가 유아반, 유치반, 초등과정, 한국어 초등과정, 중등 과정과 고등 과정 등 총 32개 반을 운영하는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큰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홍콩토요학교는 오는 3월 8일(토) 신입생 및 재학생, 내빈과 학부모님을 초대하여 2025학년도 입학식 및 개학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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