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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가라오케 매춘 단속 강화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7-15 11: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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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5호, 7월16일
중국 베이징(北京) 공안당국이 가라오케의 불법 매춘 영업 등에 대한 단속의 고삐를 더 죌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의 인터넷사이트인 신화넷이 12일 보도했다.

베이징 시 공안국은 지난 9일 시내 가라오케를 포함한 오락장 업주 1천400명이 참가한 회의에서 "매춘과 도박, 마약 등의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며 "대표적인 유흥지역인 산리툰(三里屯), 허우하이(後海) 등에 소재한 유흥업소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 공안국은 특히 이미 매춘 등의 혐의로 단속된 오락장들이 업주 또는 상호변경 등을 통해 영업을 재개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보고, 이런 사례로 적발되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또 가라오케 등의 업체들에게는 해당 업소 여종업원들에게 IC카드를 만들어 관리토록 하는 한편 영업장 내부 전체를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해당 화면을 30일간 보관하도록 했다. 이를 어길 경우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시 공안국은 오락장들과 해당 지역 공안간 유착을 차단하기 위해 각 공안분국과 파출소는 관할이 아닌 다른 지역의 매춘, 도박, 마약투약 등의 범죄행위를 단속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공안국은 아울러 내부적으로 단속 전에 관련 정보를 업소에 제공하거나 인간관계를 감안해 봐주는 행위 등을 엄단하기로 했다.

시 공안국은 지난 4월11일 이후 불법영업행위로 단속된 톈상런젠(天上人間) 등 39개 업소의 경우, 영업정지 기간인 6개월이 지나더라도 시 관련부문에서 조사를 벌여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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