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이 2010남아공월드컵과 관련해 불법 도박을 벌인 집단을 체포했다.
28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월드컵 열기를 틈 타 2200만달러(한화 약 265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을 벌인 일당을 급습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일당은 호텔과 아파트 단지에서 월드컵 관련 불법 도박을 벌였으며 경마 불법 도박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경찰은 4명의 남자를 체포했으며 컴퓨터 7대, 컴퓨터 모니터 27대, 휴대폰 10대를 압수했다.
테렌스 리 경찰 대변인은 "4명의 용의자에 대한 처벌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용의자들은 구류 조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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