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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홍콩 환승객 유치… 대한항공과 맞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7-02 17:52:18
  • 수정 2010-07-08 11: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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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3호, 7월3일
홍콩 현지여행업계에 인천공항 환승 홍보

 전 세계 글로벌시대를 맞아 국경이 모호해지는 요즘, 인적·물적 자원의 보다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항공운송산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주와 유럽으로 향하는 장거리 노선과 각국의 지방으로 연결되는 노선들로 인해 환승이 일반화되고 있다.

또한 각국의 공항들이 최첨단 시설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공항 이용객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환승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인천공항공사와 대한항공은 이러한 환승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많은 환승객을 함께 유치하기 위해 IIAC-KE Smart Transit Presentation 행사를 가졌다.

지난 28일, 침사추이의 카울룬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와 100여명의 홍콩여행업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 인천공항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방문의 해 홍보영상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의 환승 시 이점과 환승객을 위한 시설 이용 등에 대해 소개했다.

대한항공 홍콩지점의 강대환 지점장은 공항사업과 국제 물류 산업과의 역학관계를 설명한 후 "화물 수송 세계 1위이자 여객 수송에 있어서 세계 정상을 달리는 기업 대한항공이 동북아시아의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을 좋은 파트너로 맞이해 매우 기쁘다"면서 "화물과 여객 수송에 있어 서로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함께할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박창규 항공영업처장은 먼저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5연패를 달성했고, 전 세계인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공항, 세계 공항 관계자들에게는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처장은 이어 다른 나라의 공항과 차별화된 공항내 문화 공연과 품격 높은 편의시설 등에 대해 소개한 후, 세계로 여행하는 홍콩인들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인천공항의 장점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공항은 세계적으로 물류 부분 2위, 여객 부문 12위에 달하는 처리 능력을 가졌으며, 국제공항협회가 수여하며 공항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 최우수 공항상을 전례 없이 5년 연속 수상한 '세계적인 공항'이다.

또한 환승에 있어 세계 각국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노선 보유에 따른 연계성(connective), 간단하고 편리한 수속 절차(convenient), 환승 대기 시간을 이용한 면세점 쇼핑, 레스토랑, 한국문화체험관, 공항 호텔 등의 공항시설(Entertainment)이라는 3가지 이점을 가진 세계 최고의 환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중국, 일본의 각 도시로 이동하는 수요에 집중해,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중·일 도시로의 노선의 다양성을 강조하며, 그 직항 노선의 대부분을 보유한 대한항공을 이용할 시 더욱 배가 되는 이점에도 주목했다.

실제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지방 도시로의 노선은 일본 내의 국내선 노선 수보다 그 수가 더욱 많
고 다양했으며, 인천공항서 환승할 시 대한항공 이용객은 모든 수속 절차가 단지 45분밖에 걸리지 않는 다는 점(타 항공이용시 70분 소요), 비행, 시차 등으로 지친 환승객들을 위한 샤워, 인터넷, Relaxing Chair등 시설 완비, 24시간 이내 환승시 짐을 찾을 필요 없이 논스탑으로 수속이 가능하다는 점은 매력적인 환승조건이다.

향후 보다 많은 환승객 유치를 위해 마련된 이 자리는 단순히 홍보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홍콩의 공항, 항공, 여행업 관계자가 함께 어우러지며 한국에 대한 정보와 관심을 나누는 의견의 장이 되었다.

<위클리홍콩 허종임 리포터(jongimig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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