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식품안전변공실은 지난달 31일, 시내 레스토랑에서 일본 고베 소의 밀수품이나 위조품이 나돌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식육 도매시장이나 대형 냉장고를 대상으로 적발 강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정부는 일본에서 BSE(광우병)가 확인된 2001년 이후 일본으로부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부유층에서 고베 쇠고기의 인기가 높아 밀수 행위나 위조품이 만연하고 있다.
조사 결과 시내 도매상에서는 「고베 쇠고기 판매 중」이라는 간판을 버젓이 내걸고 1킬로그램당 900위안 (약 12만원)에 판매하고 있었고, 포장에는 검역 등의 표시가 전혀 없었다. 또한「고베 소」를 판매하고 있는 레스토랑은 시내에 50여 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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