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둘러싸고 미국에 거주하는 화교를 비롯한 중국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영화는 금융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없는 미국을 무대로 하고 있는 이 영화에서 중국군이 "미국 경제 재건"이라는 명목으로 미국을 침공하지만, 미국 청년들의 활약으로 중국군을 미국에서 축출하는데 성공한다는 스토리.
영화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무기중 하나인 AK-47을 손에 넣은 인민해방군 오성홍기(五星紅旗)의 완장을 차고 미국의 도시를 순회하는 인민해방군이 마치 나치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미국에 거주중인 화교를 비롯한 중국인들은 "중국인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는 물론 '중국인을 죽여라'라는 대사까지 나오고 있는 이 영화는 중국을 추악한 악당으로 그리고 있다"고 강력하게 반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화 제작사는 "이것은 단지 영화이고, 중국을 편하 할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하지만, 미국의 각종 관련 웹사이트에서는 "중국에 대한 미국인의 경계심과 적대심을 반영하는 영화"라는 평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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