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영국지역 고급 여행업계지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 선정
최고 아시아지역 퍼스트 클래스 항공사 수상
대한항공의 차세대 명품 좌석이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5월 31일 영국지역 고급 여행업계지인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Business Destinations)가 수상하는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 트래블 어워즈 2010'에서 '최고 퍼스트 클래스 아시아 항공사'로 선정됐다.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는 미국 카드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영국지역에서 격월로 발간하는 고급 여행업계지로서 기업 최고 경영자(CEO) 등 비즈니스맨들을 주요 독자층으로 한다.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 트래블 어워즈'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 각 대륙별로 최고 퍼스트 클래스 항공사를 비롯해 최고 마케팅 항공사, 신생항공사, 개인 전용기 항공사,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최고 공항 등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지역 최고 퍼스트 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뽑힌 것은 지난해부터 중·장거리 항공기의 일등석에 좌석당 가격이 2억5000만원에 달하는 차세대 명품 좌석인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를 도입하는 등 기내서비스 혁신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진행한 1차 좌석 업그레이드에 이어 지난해 창사 40주년을 기해 2단계로 대한항공이 야심차게 내놓은 '코스모 스위트'는 180도 수평으로 펼쳐지며, 좌석 길이 201cm, 좌석 너비 67cm의 넓은 공간은 편안한 휴식과 자유로움을 제공한다. 또 중앙 및 후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주변좌석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완벽하게 독립된 나만의 개인 사무실이 만들어진다.
또한 좌석의 넓이만큼이나 시원한 58.4cm(23인치) 초대형 16:9 와이드 LCD 모니터로는 영화 60편, 다큐멘터리·드라마·스포츠 등 단편물 60여 편, CD 300장 분량의 음악, 오디오북, 비행 중 지상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카메라 서비스 등 다양한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에게 세계적인 와인 명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로랑 페리에'사의 최정상급 샴페인을 서비스하는 등 여행의 품격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이번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 트래블 어워즈 2010'에서 영국 런던의 마스코트인 블랙 캡(택시) 래핑 광고 등으로 영국인들에게 글로벌 항공사로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마케팅 아시아 항공사'로 뽑히기도 했다. 이번 수상 결과는 6~7월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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