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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실적부진으로 홍콩지사 철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5-27 12:55:28
  • 수정 2010-08-19 15: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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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8호, 5월28일
시장테스트 차원 개설했다 철수키로…
중·말레이시아 집중… 일본 법인은 사업 재점검


웅진코웨이가 실적이 부진한 일부 해외거점을 철수하거나 전략을 재점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실적이 부진한 홍콩지사를 철수키로 했다. 또한 일본법인도 사업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17일부터 미국 뉴욕과 보스턴에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 이 같은 해외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이번 투자 설명회에 참석한 이선경 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홍콩과 일본의 실적부진으로 홍콩지점은 1분기 대손상각 처리하고 조만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부진하지만 선진국인 일본 시장을 벤치마킹하는 정보 수집 역할도 담당하고 있어 당분간은 유지할 계획이다. 그러나 추가 투자 등은 없을 것"이라며 "이 역시 장기적으로는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웅진코웨이 홍콩지사는 지난 2008년 설립돼 그동안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환경가전을 판매했지만 저조한 실적을 보여왔다.

이와 관련 웅진코웨이의 올 1분기 해외사업 매출은 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7억4000만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이중 15억원의 홍콩지사 대손상각비가 반영됐다.

이에 대해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홍콩지사는 중국법인의 지점 개념으로, 홍콩시장 내 환경가전사업의 가능성에 대한 테스트 차원으로 설립했다"며 "소수의 직원 파견과 투자 금액은 약 15억원에 불과해 큰 손실은 없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홍콩지사 철수 이후 중국의 화장품 사업과 말레이시아 법인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일본사업도 실적이 부진하지만 아직 철수할 계획은 없다"며 "현재 일본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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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홍콩지사는 다음과 같이 본사의 철수와는 별도로 홍콩한인들에게 이전과 변함없는 서비스를 계속 할 것이라고 알려오면서 지속적인 사랑과 애용을 당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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