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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중식씨 홍콩서 첫 개인전 열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4-22 18:50:40
  • 수정 2010-04-22 18: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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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3호, 4월23일
Moon Gallery presents
 
홍콩 문갤러리(Moon Gallery. 관장 문은명·사진)에서 서양화가 김중식 작가가 "Iconography- 도상학"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전시회의 개관식이 있었던 4월16일 오후, 홍콩한인회 문익생 토요학원장과 문명곤 체육회장, 신성원 신화갤러리 관장, 최영우, 이명희, 정도경씨 등 10여명의 홍콩교민과 홍콩 현지인 및 외국 컬랙터 등 20여명이 참석해 작가와의 만남을 갖고, 작가로부터 제작과정과 창작의도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김중식 작가의 이번 개인전에는 한국 전통의 달항아리와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찰리 채플린은 물론 조선시대의 여인상, 성모마리아 등의 중첩된 이중의 이미지를 통해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인간과 물질들을 대비하고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캔버스 위 원 형태의 점들을 실제 모두 그린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언뜻 보면 스티커나 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 보면 물감의 질감과 두께를 느낄 수 있다.

화면 위에 두 개의 사물이 겹쳐지는 이미지를 위해 작가는 하나의 화면 위에 또 다른 그림을 그려 겹치는 효과를 낸다.

 김 작가는 달항아리라는 소재를 통해 동양과 서양의 만남, 우리나라의 옛모습과 현실의 모습 등을 중첩한 독창적 화법으로 현재 국내·외 미술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중식 작가는 프랑스 국립미술학교와 파리 그랑쇼미에르 아카데미를 수학하고 베이징올림픽 초대전을 비롯 스페인, 프랑스 등 6개 지역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현재는 동경과 홍콩에서 동시에 개인전을 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중식 작가의 전시회는 5월13일까지, 매일 11:00am~6:00pm에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admin@moongallery.org 또는 2858 177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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